2014년 서울 대림미술관에서는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붙여졌고, 수많은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이처럼, 린다 매카트니의 인기는 대단했죠.
이 책은 당시 전시했던 사진들이나 텍스트들과는 다른 새로운 편집의 사진집입니다.
책의 전신은 <Life in Photographs>로 린다의 일대기를 정리한 모노그래프인데요.
<The Polaroid Diaries>라는 제목처럼 일기 같은 하루의 작고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답니다.
전문작가의 손에 쥐어진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마치 뮤지션의 기타처럼 자유롭게 움직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의 눈부신 풍광과 스코틀랜드의 농장을 배경으로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폴, 이외 매우 사적인 순간들이 평범하지 않은 삶을 지낸 매카트니 가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자의 사인이 담긴 에디션과 2개의 한정판 에디션으로도 발매되었으며,
각 에디션에는 폴 매카트니가 사인이 담겨있다고 하니 비틀즈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