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쿠사마 야요이의 첫 번째 유럽 회고전과 더불어
8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성취한 방대한 세계적인 작가의
포괄적인 아카이브를 담고 있습니다.
그로피우스-바우로 알려진 독일 베를린의
‘마틴 그로스피우스-바우(Martin-Gropius-Bau)박물관’에서는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쿠사마 야오이의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이때, 그녀의 회고집도 함께 소개되었죠.
전시는 ‘Infinity Mirror Room’을 포함하여 쿠사마의 초기 회화와 조각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유럽과 미국,
일본의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여러 관점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녀가 직접 작성한 에세이와 노트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천재적인 달란트와 노력,
창의적인 궤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비록 전시는 끝났고 그녀의 회고전이 언제 열릴 지는 모르지만,
이 한권이면 서유럽 최고의 박물관에서 열린 위대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니,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