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피카소의 첫째 딸 마야와 피카소 자신과의 관계를 포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딸에게 그림을 가르쳐주는 다정한 스승이자 아빠였답니다.
피카소 역시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그림을 배웠는데요.
이처럼 어릴 적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참으로 소중하죠.
특히, 부모님이 누구나 아는 유명인사라면 더욱 그럴 겁니다.
마야 역시 자신의 아버지가 세계적인 미술가란 사실을 모르지 않았습니다.
피카소는 그런 딸을 매우 사랑했어요.
이 책은 2016년과 2017년에 피카소의 손녀딸인 다이애나 위드마이어가 주최한
‘아버지와 딸’이란 전시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추억을 우연히 발견한 다이애나.
전시를 통해 다정했던 할아버지와 엄마의 친밀했던 관계를 연대순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엄마인 마야와 다이애나의 관계, 사진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미발표 작품들도 상당수여서 피카소를 탐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