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의 외곽 지역인 바르샤바 출신의
저스틴 컬랜드(Justine Kurland:)은
맨하튼 소재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예술학을 전공한 뒤
예일대에서 순수미술 석사 과정을 밟은 재원입니다.
그녀는 오래 전부터 사진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예술가이자 사진가, 영화제작자인 로리 시몬스
(Laurie Simmons)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포토그래퍼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1999년 뉴욕의 밴 도렌 왁스터
(Van Doren Waxter) 갤러리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저스틴은
1997년부터 시작된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는데요.
5년 동안 진행된 이 작업은 거리에서 만난
낯선 소녀들과 함께 떠난 로드 트립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후, 저스틴은 충동적이고 사실적인 내러티브가 아닌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의 유토피아적인
‘코뮌(Commune)’ 문화를 보여주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밖에, 자동차와 정비공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아들을 낳은 다음에는 임산부와 산모의 사진을 찍어
Mama Baby라는 전시를 열기도 했죠.
이처럼, 관심을 가진 모든 것들을
렌즈에 담아냈던 저스틴.
그녀의 영감에 대한 원천은 다름 아닌 그림이라고 하네요.
특히, 19세기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 그림과
유토피아적 이상, 서사를 그린 회화작품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현재 휘트니 미술관을 비롯한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국제사진센터 등의
세계적인 갤러리 이외에도
공공 컬렉션에도 소장되어 있습니다.